[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23일 '2013 웹 접근성 향상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민간 ·공공부문 정보접근성 관련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세미나는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 구제 등에 관한 법률'의 확대 시행으로 모든 민간법인의 웹 접근성 준수가 의무화됨에 따라 웹 접근성 관련 최신 동향과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윤현 미래창조과학부 인터넷정책관은 축사를 통해“장애인에게 비장애인과 동등한 정보 접근성이 보장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앞으로는 국가기관 등 공공부문 뿐만 아니라 모든 민간기관 웹사이트에도 웹 접근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하겠다”이라고 밝혔다.
한규흥 NHN 본부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NHN의 웹 접근성 기능, 자체 교육, 기술대응 노력, 자체지침 제정 등 웹 접근성 제고를 위한 경험과 추진전략을 제시했고, 이어 웹 접근성 준수 의무화 등 국내외 정책동향, 웹 접근성 진정·구제 사례, 금융권·증권사·쇼핑몰 등의 웹 접근성 준수 사례, 향후 추진방향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 세미나는 정보 접근성에 대한 관계자의 인식을 높이고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행사다.
앞으로 미래부는 장애인, 고령자 등이 인터넷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웹 접근성 실태조사, 중소업체 대상 컨설팅, 웹사이트 담당자 대상 순회교육 등 웹 접근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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