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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아파트비리' 전면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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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 광명시가 관내 아파트 비리에 대한 전면 조사에 착수했다.


광명시는 특히 H아파트 관리소장이 12년간 근무하면서 각종 공사를 수의계약으로 시행하고 공사비를 부풀리는 방법 등으로 관리비를 횡령했다는 의혹에 대해 H아파트를 방문해 24일까지 집중 조사를 펼친다.

광명시는 이번 조사에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최근 3년간 해당 단지에서 시행한 각종 공사 계약 관련 실태를 철저히 조사해 주택법 등 관련 규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확인한 뒤 위반사항이 있을 경우 사법기관에 고발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 공인회계사 등 외부전문가와 합동으로 감사를 실시하는 등 '아파트 관리비 비리 근절 대책'도 마련키로 했다.


광명시는 이와 함께 다른 아파트 단지에서도 이와 유사한 사례가 있을 경우 집중 조사해 공동주택 입주자들의 권익을 보호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아울러 국토교통부 고시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지침'을 철저히 준수토록 행정지도하고, 주택법 시행령에서 정한 외부 회계감사를 받도록 홍보해 공동주택이 좀 더 투명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입주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도 구하기로 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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