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몽타주'(감독 정근섭)가 평일에도 식지 않은 열기를 입증하며 한국 영화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몽타주'는 지난 22일 하루 전국 487개 상영관에서 6만 9450명의 관객을 동원, 한국 영화 중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87만 2544명이다.
'몽타주'는 개봉 첫 날인 16일 전국 관객 8만 2992명을 동원하며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특히 이 영화는 '아이언맨3'를 제친 유일한 한국 영화로 할리우드 대작들에 밀리지 않는 저력을 보여줬다.
100만 관객을 향해 질주 중인 '몽타주'는 15년 전 유괴사건의 공소시효가 끝나자마자 동일한 수법의 사건이 발생, 범인으로 인해 딸, 손녀, 인생을 빼앗겨버린 세 명의 피해자에게 찾아온 결정적 순간을 그린 영화다.
한편 이날 개봉한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은 9만 4825명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며, 3위는 4만 2972명을 동원한 '위대한 개츠비'가 차지했다.
유수경 기자 uu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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