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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박희철, 사후 동영상 분석 2G 출전정지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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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박희철, 사후 동영상 분석 2G 출전정지 추가 박희철[사진=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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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포항 스틸러스 수비수 박희철이 사후 동영상 분석을 통해 직접 퇴장(레드카드)에 준하는 2경기 출전정지를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2일 오전 축구회관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경기 뒤 동영상 분석을 통해 확인한 박희철의 퇴장성 반칙에 대해 2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로써 박희철은 경고누적(3회)으로 인한 출전정지 1경기를 포함 예정된 3경기에 나오지 못한다.


박희철은 지난 18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12라운드 울산과 홈경기에서 상대팀 이용이 울산 진영 하프라인 우측에서 공을 잡으려 할 때 발목을 강하게 걷어차 경고를 받았다. 연맹은 사후 동영상 분석을 통해 퇴장 조치가 정당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상벌위원회를 통해 이 같은 결정을 추가했다. 이는 공정한 경기 운영을 지원하고 선수들의 페어플레이를 유도하기 위한 취지다.


한편 연맹은 1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9라운드 고양-부천전에서 주심의 판정에 항의하고 공식 인터뷰에서 판정과 관련해 부정적인 내용의 발언을 한 곽경근 감독에게 엄중 경고를 내렸다.


박영렬 상벌위원장은 "곽경근 감독이 직접 상벌위원회에 참석해 깊이 반성한다는 뜻과 함께 앞으로는 절대 이런 일이 없도록 할 것을 다짐했다"며 "향후 같은 상황이 재발할 경우 가중 처벌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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