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화순전남대학교병원 핵의학과장인 민정준 전남대 의과대학 교수가 제11회 '서봉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민 교수는 국내 분자영상분야 권위자로서 '세계분자영상학회'에서 프로그램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난 2009년 한국연구재단 의학-첨단과학 융합기술개발사업 총괄책임자로 선정돼, 박테리아를 이용한 암 진단 및 치료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민 교수는 최근 5년간 SCI(Science Citation Index·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국제학술지에 40편(책임저자 15편·평균 IF: 5.17)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관련연구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24일 오후5시 전남대학교병원 5동 1층 강당에서 열리며 부상으로 연구비 1,000만원을 지원받는다.
민 교수는 이날 수상을 기념해 ‘몸 안의 추적자: 암 친화성 박테리아와 미토콘드리아 센서’를 주제로 한 특강을 할 예정이다.
한편 '서봉의학상'은 전남대 의대 재직교원들의 연구의욕 고취와 의과학 경쟁력 향상을 위해 2002년 12월 국영종 전남대 명예교수의 후원으로 제정됐으며, 최근 5년간 연구업적이 뛰어난 교수를 선정해 시상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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