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남양유업 현직 대리점 점주들이 매출 회복을 위해 직접 나섰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 현직 점주 1000여명이 참여하는 남양유업대리점 협의회가 최근 발족했다. 전체 남양유업 대리점주는 1500여명으로 이 중 3분의 2정도가 참여하는 셈이다.
협의회는 이번 남양유업 사태를 몰고 온 '피해 대리점주협의회'와는 다른 조직이다. 피해 대리점협의회의 경우 전직 점주 17명 정도가 공개 활동하고 있으며 비공개적으로 현직 점주 10여명이 참여하는 소규모 모임이다.
현직 점주 협의회는 전직 점주들과는 차별적인 행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협의회는 우선 본사의 상생책을 감시하면서 매출 회복에 앞장서 불매 운동으로 인한 피해를 회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채원일 협의회 서울시부장은 "피해자 대리점 협의회의 경우 정치 세력이 혼재해 있는 것 같아 연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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