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3시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강북구 국제안전도시 공인식’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는 23일 오후 3시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WHO 세계보건기구 안전도시 공인센터와 '강북구 국제안전도시 공인식'을 개최한다.
국제안전도시는 지역사회가 사고로부터 완전하게 안전하다는 것이 아니라 지역공동체 구성원들이 손상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로 우리나라에서도 서울 송파구, 제주특별자치도 등 5개 자치단체가 공인 인증을 받은 바 있다.
구는 2013년 국제안전도시 공인인증을 목표로 지난 2008년부터 강북구 보건소에 전담팀인 안전도시추진반을 설치, 선진화된 WHO 안전도시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구민이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강북구를 방문한 WHO 안전도시 협력센터의 엄격한 실사를 거쳐 지난해 12월 31일 안전도시 공인을 승인받았다.
강북구 국제안전도시 공인식에는 박겸수 강북구청장을 비롯 Lu pai 대만 지역사회안전증진센터장, Max Vosskuhler미국 국제안전도시(학교)센터장 등 국내·외 WHO 안전도시 관계자와 강북구민 700여명이 참석해 강북구의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축하할 예정이다.
공인식은 IT국악밴드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강북구 안전도시 소개 영상물 시청 ▲내빈들 축사 ▲협정서 서명, 공인동판과 휘장 전수식 ▲ 선물증정·기념촬영 ▲축하공연 ▲만찬 순으로 4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공인식에 앞서 강북문화예술 행복실에서는 강북구 국제안전도시 공인의 해를 맞아 오전 10시부터 ‘도시형 안전도시사업’이라는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이 열려 국제안전도시사업의 주제발표와 다양한 사례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또 강북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Health-up! Safe-up! 이라는 슬로건 아래 소방안전 생활안전 건강안전 등 13개 체험부스에서 어린이 건강·안전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공인식을 계기로 구의 다양한 경험을 전 세계의 다른 지역사회와 공유하는데 앞장서겠다”며 “역사·문화·관광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꿈꾸는 강북구가 안전도시라는 이미지 상승으로 관광객 유치에도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