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개그맨 노우진이 지하철 데이트 굴욕담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노우진은 지난 17일 자신의 SNS에 여자친구가 올린 "오랜만에 지하철 타고 싶다며 노우짐님, 대학로에 연극보러 짐님을 데리고 지하철 나들이"라는 포스팅을 공유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노우진은 지하철에서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즐겼지만, 아무도 알아보는 사람이 없어서 철저히 외면 당했다고 고백했다.
노우진을 '짐'이라는 애칭으로 부르고 있는 여자친구는 "그는 나름 사람들이 알아볼까 봐 선글라스도 쓰고 게임을 한참하다 날개 없어 앞으로 보니 사람들에게 완벽히 아웃오브안중 당하고 계셨고 잔뜩 움츠려든 앵그리버드 한 마리로 변신 완료했다"라고 게재했다.
그는 빨간색 셔츠를 입은 노우진의 모습을 앵그리버드로 비유하는 센스를 발휘, 대중들에게 웃음을 안겨줬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여자친구 센스있네" "앵그리버드 한마리" "여자친구의 돌직구"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노우진은 지난해 10월 방송업계에 종사하는 한 살 연하의 일반인 여성과 교제를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노우진은 SBS '정글의 법칙 in 히말라야'에서 김병만, 박정철, 안정환, 오지은, 정준 등과 함께 출연 중이다.
장영준 기자 star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