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은행별 적격대출 비교공시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적격대출 금리가 은행별로 공시돼 비교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주택금융공사는 적격대출 이용자의 편의증진을 위해 적격대출의 금리를 은행별·대출만기별로 구분해 공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적격대출은 금융기관의 장기고정금리대출 재원 공급을 위해 유동화에 적합하도록 사전에 정해진 대출조건에 맞게 취급되는 내 집 마련 대출을 말한다.
금리공시는 전 주말 금리를 매주 월요일에 공사 홈페이지(www.hf.go.kr)와 은행연합회 홈페이지(www.kfb.or.kr)에 동시 공시하게 된다.
적격대출은 그동안 투명한 금리결정을 통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 고객들은 은행 간 금리가 서로 달라 대출시점에 가장 유리한 은행을 선택하기 위해 직접 은행에 문의해야만 했다.
공사는 이번 적격대출 금리공시로 고객이 직접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은행 간 취급금리를 손쉽게 비교할 수 있어 금융소비자의 선택권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적격대출은 지난해 3월 9일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9개 전 시중은행 및 4개 지방은행에서 판매하고 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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