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이마트가 최고급 주스 포도인 콩코드 포도로 만든 프리미엄 포도주스 가격거품을 뺀다.
이마트는 세계 최대 규모 수준의 OEM 전문 음료 회사인 미국 ‘코트(Cott)’사와 공동 개발한 ‘채드윅베이 포도주스(1.89L)’를 21일부터 이마트 전매장에서 4980원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채드윅베이 포도주스’ 개발을 위해 주스용으로 최고급 품종으로 평가 받는 콩코드 포도를 직접 선택해 생산을 주문했으며, 생산은 코트사의 자회사 중 과일주스만을 전문으로 제조하는 회사인 클리프스타(Cliffstar L.L.C)에서 생산했다.
국내 포도주스의 경우 대부분 원액만을 사용하지만, 이마트가 이번에 선보이는 ‘채드윅베이 포두주스’는 미국 콩코드 포도를 농축한 원액(65%)과 직접 짠 포도(35%)를 혼합해 만든 것으로 별도로 설탕을 첨가하지 않아도 당도가 높고 포도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국내에서 착즙기 시장이 1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가정을 중심으로 착즙 주스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이번 ‘채드윅베이 포도주스’ 개발에 농축액보다 가격이 높은 착즙 원료를 사용했다.
이처럼 직접 포도를 짠 착즙 원료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마트 ‘채드윅베이 포도주스’는 기존 프리미엄 수입 포도주스 대비 25% 이상 가격이 저렴하다.
이마트가 이와 같이 프리미엄 수입 포도주스 가격을 낮출 수 있었던 이유는 세계 최대 음료회사인 코트사와 지난해 협약을 맺고 이마트와 코트사가 공동으로 직접 상품을 개발한데다, 중간 유통단계를 모두 걷어내고 제조회사로부터 이마트가 직접 소싱해 중간 유통 단계를 모두 걷어냈기 때문이다.
또한, 10만개 물량의 대량 발주를 통해 가격을 더욱 낮출 수 있었다.
이선근 이마트 가공소싱팀 바이어는 “지난해 이마트 VESS콜라를 함께 선보인코트사와 함께 프리미엄 수입 포도주스를 10만개 물량으로 국내 선보인다”며, “이마트가 포도 품종까지 이마트가 직접 고른데다, 착즙 원료를 사용해 최상의 품질로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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