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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상호금융, 내부통제·외부감사 확대해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5초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최근 몸집이 불어난 상호금융의 건전성을 높이려면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하고 외부감사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20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상호금융기관의 정체성 확립을 통한 건전한 발전방향 마련' 토론회에서 상호금융기관의 '건전경영'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상호금융조합의 건전성이나 자산운용이 금융산업과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커졌다"며 "금융사고 방지를 위해 내부통제기능을 탄탄히 하고 외부감사도 확대해 경영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또 상호금융이 소외계층에 대한 '서민금융 공급'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표준화ㆍ정형화된 대출심사 보다는 개인이나 사업자에 대한 정성적 정보를 활용하는 관계형 대출을 보다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자치(自治) 정신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지역이나 직장, 전문직업을 중심으로 상호금융만이 할 수 있는 독자적인 관계금융영역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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