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본주택 24일 개관.. "21㎡ 임대수익률 연 5.9% 예상"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한화건설이 상암 DMC(Digital media City)가 조성돼 있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지구에 오피스텔 '상암 오벨리스크 2차' 견본주택을 오는 24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한화건설은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을 5.9%로 예상하고 있다.
상암 오벨리스크 2차는 지하 3층, 지상 10층 21~44㎡(이하 전용면적 기준) 732실로 구성돼 있다. 면적별로 ▲21㎡ 128실 ▲24㎡ 553실 ▲26㎡ 36실 ▲35 ㎡ 9실 ▲42㎡ 6실로 이뤄졌다.
이 오피스텔은 쾌적한 생활환경과 첨단기술로 실수요자 편의는 물론 DMC 직장인 수요로 수익형 오피스텔로 주목 받고 있다.
DMC는 서울시가 상암지구에 56만9925㎡ 규모로 조성하고 있는 첨단 디지털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클러스터다. 연내 준공되는 MBC신사옥을 비롯해 2015년까지 KBS, SBS, CJ E&M, LG CNS 등 800여개 기업과 6만8000여명의 종사자가 상암 DMC에 상주하게 된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4월에도 이 지역에 '상암 오벨리스크 1차' 897실을 공급, 청약 경쟁률 최고 52.8대 1이라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상암 오벨리스크 2차 또한 뛰어난 입지와 환경으로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상암 오벨리스크 2차 인근 환경은 쾌적하다. 먼저 대규모 아파트단지인 상암9단지와도 가깝다. 보통의 오피스텔들이 상업지구에 있어서 주변이 복잡하고 어수선한 것과는 차별화된다. 347만㎡의 대단위 환경생태공원인 상암 월드컵공원도 인근에 있다. 이 공원은 평화공원, 하늘공원, 노을공원, 난지천공원, 난지한강공원 등 5개 테마공원으로 이뤄졌다.
오피스텔에는 입주자와 세입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전자레인지, 세탁기, 에어컨, 냉장고 등 빌트인 가전제품과 붙박이장, 신발장 등 가구가 제공된다. 스스로 운전해 주차하는 방식인 자주식 주차장과, 홈네트워크 시스템, 태양광 발전 등도 적용된다.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내부순환로, 성산대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공항철도, 6호선, 경의선 등 지하철 디지털 미디어시티역도 이용 가능하다.
신완철 한화건설 상무는 "상암 오벨리스크 2차는 상암 DMC로 인해 임대수요가 풍부하고 브랜드까지 갖춘 대규모 소형 오피스텔"이라며 "뛰어난 입지와 주변환경으로 1억 중반대의 투자상품으로 투자자·실수요자들에게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현재 21㎡ 기준 상암 인근 임대가격이 보증금 1000만원에 60만원으로 임대수익률 연 5.9%로 예정돼 있다"면서도 "향후 인근 지역에 오피스텔 공급이 적은 반면 수요는 늘 것으로 보이고 임대가격이 오른다고 가정하면 연 6% 이상의 임대수익률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예정된 분양가는 3.3㎡당 1100만원 초반대다. 오피스텔 청약 접수는 오는 27~28일 양일에 걸쳐 실시된다. 추첨과 당첨자 발표는 29일, 당첨자 계약은 30~31일 진행된다. 입주는 2015년 1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1번 출구 인근에 있다. 문의 02-302-0700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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