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20개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6453만7000원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상반기 지역공동체 활성화의 주축이 될 마을사업 20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20개 사업에 총 6453만7000원을 지원한다.
구는 지난 4월19일 서대문구 마을공동체 위원회를 개최해 심의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18일부터 4월5일까지 3주간 마을공동체 사업의 활성화 관련 공모분야를 주민자치위원회 제안사업과 주민 제안사업 2개 분야에서 접수받았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충현동 주민자치위원회의 벽화그리기 사업인 ‘추억의 길 만들기’ 등 10개 사업(총 신청금액 5055만6000원), 주민 제안사업에는 15개 사업(총 신청금액 6823만원)이 제출됐다.
구는 접수된 사업계획서를 현장조사와 제안자 면담과 전화조사 후 사전 검토하고 서대문구 마을공동체 위원회에서 사업성의 타당성과 실행력, 기대효과를 심사했다.
주민자치위원회 제안사업과 주민 제안사업에 각 10개 사업씩 총 20개 사업이 선정됐다.
이에 따른 예산배정은 주민자치위원회 제안사업에 2946만7000원, 주민제안사업에 3507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천연동 주민자치위원회의 ‘내 이름 꿈나무 속에서 행복나눔터 만들기’사업과 주민교류 사업이 3개, 벽화 그리기 등, 환경개선 사업 2개, 도시농업 1개, 신촌학 지도자양성 사업 등, 주민교육 1개, 북아현 굴레방 나눔축제 등, 마을축제 3개 사업이 선정됐다.
주민제안사업에서 e-루리 음악동아리 등 문화분야가 4개 사업으로 가장 많았다.
엄마표 역사체험 등 주민교육 2개 사업 그밖에 홍홍(홍은동,홍제동)마을카페 만들기와 바자회를 통한 마을주민 알아가기 등, 주민교류 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이 지원 결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20개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을 본격적으로 실행하기에 앞서 구는 지난 8일 사업제안자와 실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이날 구는 마을공동체 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인 조한혜정 연세대학교 교수를 초청, 마을공동체 기본교육을 실시했다.
또 마을 상담가의 마을활동 추진방향과 사업 집행방법에 대한 실무교육을 병행됐다.
구는 이번 상반기 공모사업 선정에 이어 하반기 공모사업 접수에 들어갔다.
접수기간은 지난 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4주간이고 서대문구 공모사업 예산 4000만 원이다.
하반기에도 두 가지 주제를 나눠 마을공동체 형성과 회복을 위한 자유제안과 지정제안 복지공동체를 선정해 공모가 실시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참신하고 새로운 마을공동체 사업들이 선정된 만큼 앞으로 활동이 기대된다” 며 “하반기에 진행될 공모사업에도 복지공동체와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공동체사업이 실현되도록 구민 여러분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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