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정글의 법칙' 병만족이 네팔에서 극한의 상황에 도전했다.
17일 오후 10시 방송한 SBS '정글의 법칙 in 히말라야'(연출 변진선 박미연, 이하 정법)에서는 세계 14개의 최고봉 중 8봉이 존재하는 산의 나라 네팔을 찾은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병만족은 야생맹수들이 우글거리는 정글 생존과 해발 3800m의 차마고도를 오르며 눈길을 모았다.
네팔 정글은 지구촌 최후의 야생동물 보호구역으로, 지금까지 '정법'에서 볼 수 없었던 야생호랑이와 독충 등이 병만족의 생존을 위협했다.
차마고도의 끝을 오르면서는 고산병과의 보이지 않는 전쟁을 치뤘다. 산을 오르는 중, 병만족과 연출진 모두 얼굴이 붓고 호흡곤란 증상 등을 보여 고산병의 공포를 맛봤다.
또한 하루하루 갈수록 낮에는 더워지고 밤에는 더 추워지는가 하면, 돌풍과 눈보라가 치는 등 날씨가 시시때때로 돌변해 병만족의 생존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이런 척박한 환경 속에서 병만족이 육체적 고통과 심리적 공포를 잘 극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 모든 것을 이겨내고 병만족이 무사히 돌아올 수 있을지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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