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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파드, 내년도 첼시 유니폼입는다…1년 재계약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램파드, 내년도 첼시 유니폼입는다…1년 재계약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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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프랭크 램파드가 마침내 첼시와의 재계약에 성공했다.

첼시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램파드와의 1년 재계약을 발표했다. 그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진심으로 기쁘다"라며 "내 꿈은 언제나 첼시 선수로 남는 것"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재계약 협상이 오랜 기간 난항을 겪었지만, 구단과의 관계는 언제나 원만했다"라며 "내 꿈을 현실로 이뤄준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에 감사한다"라고 전했다.


그는 "첼시의 모든 선수와 팬을 사랑한다"라며 "앞으로도 첼시의 성공을 위해 돕고 싶을 뿐, 이보다 더 행복할 수는 없다"라고 기뻐했다.

램파드는 지난 2001년 유소년 시절부터 뛰었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떠나 첼시에 입단했다. 이후 12시즌 동안 606경기에 출전해 203골 124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10일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바비 탬블링의 첼시 최다골 기록(202골)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당초 램파드는 구단 측의 세대교체 명분 탓에 재계약 여부가 불투명했다. 하지만 최근 맹활약에 구단 수뇌부도 마음을 바꿔 그에게 1년 계약을 제시했다. 론 굴레이 첼시 사장은 "램파드는 오랜 기간 첼시의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맡아왔다"라며 "긍정적 대화 끝에 재계약에 성공하게 돼 기쁘다"라고 전했다.


한편 첼시는 이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내년도 UEFA챔피언스리그 출전권도 확보했다. 오는 20일 자정에는 에버튼과의 최종전 홈경기를 치른다.




전성호 기자 spree8@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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