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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부끄럽니?" 가족에게 남친을 소개하지 않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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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남성은 여자친구와의 관계 발전을 위해 가족에게 연인을 소개하려하지만, 여성은 가족에게 좀체 남자친구를 소개하려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데이팅 이음은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20~30대 성인남녀 1023명(남 506명, 여 517명)을 대상으로 ‘연인과 가족 사이’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남성 응답자의 54%가 ‘연애할 때 가족에게 연인을 소개한다’고 답한 반면 여성 응답자의 68%가 ‘연애할 때 연인을 소개하지 않는다’고 대답해 남녀 간 성향에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이 가족에게 연인을 소개하는 이유로는 ‘여자친구와 좀 더 진지한 관계로 발전하길 원해서(51%)’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우연한 기회에 자연스럽게(30%)’가 2위, ‘가족들이 궁금해해서(17%)’가 3위, ‘여자친구가 졸라서(2%)가 4위를 차지했다.

"오빠가 부끄럽니?" 가족에게 남친을 소개하지 않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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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가족에게 연인을 소개하지 않는 이유로는 ‘가족의 간섭 등으로 만남이 불편해질까봐(44%)’가 1위로 손꼽혔다.


뒤이어 ▲결혼할 사이가 아니라면 소개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32%), ▲가족들에게 소개하기엔 확신이 부족해서(23%), ▲연인이 원치 않아서(1%)의 등의 이유로 가족들에게 소개를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에게 연인을 소개한 후 가장 불편했던 점’을 묻는 질문에는 남성 응답자의 경우 41%가 ‘딱히 없다’고 대답했다.


나머지 59%는 ▲늦게 들어오거나 놀러 갈 때마다 보이는 눈치(22%), ▲싸우고 이별하는 과정까지 모두 오픈(20%), ▲나 몰래 시도 때도 없이 서로 연락(7%), ▲친구분 아들의 여친과 내 여친을 비교(6%), ▲숨기고 싶은 과거 공개(4%) 등을 불편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질문에 대한 여성 응답자의 답변은 사뭇 달랐다.

"오빠가 부끄럽니?" 가족에게 남친을 소개하지 않는 이유


과반수가 넘는 51%가 ‘늦게 들어오거나 놀러 갈 때마다 보이는 눈치’를 1위로 선택했다. 여성들이 연인을 가족에게 소개하지 않는 이유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2위는 ‘싸우고 이별하는 과정까지 모두 오픈(32%), 3위는 ‘딱히 없다(11%)’, 4위는 ‘나 몰래 시도 때도 없이 서로 연락(3%), 5위는 ‘숨기고 싶은 과거 공개(2%)’, 6위는 ‘친구분 딸의 남친과 내 남친을 비교(1%)’인 것으로 나타났다.


‘내가 원하는 가족과 연인의 관계’에 대한 질문에는 남성의 경우, ‘친딸, 친부모처럼 살갑게 안부를 주고 받는 사이(57%)’를 1위, ‘나를 통해 명절이나 특별한 날에 선물을 주고받는 사이(22%)’를 2위, ‘한 번의 만남으로 끝! 더 이상 가까워지지 않았으면(19%)’을 3위, ‘우리 집안 사람처럼 집안 행사 참석(2%)’를 4위로 선택했다.


여성은 ‘한 번의 만남으로 끝! 더 이상 가까워지지 않았으면(35%)’을 1위, ‘친아들, 친부모처럼 살갑게 안부를 주고받는 사이(32%)’를 2위, ‘나를 통해 명절이나 특별한 날에 선물을 주고받는 사이(30%)’를 3위, ‘우리 집안 사람처럼 집안 행사 참석(24%)’을 4위로 선택했다.


이번 설문에서는 ‘내 연인이 가족처럼 느껴질 때’는 언제인지에 대해서도 알아봤다.


그 결과 남성은 ▲나 없이도 우리 가족들과 잘 지낼 때(41%), ▲더 이상 설렘은 없고 편하기만 할 때(20%), ▲내 속 얘기까지 털어놓을 때(19%)을 1~3위로 선택했으며, 여성은 ▲우리 집안 사정을 속속들이 다 알고 있을 때(24%), ▲더 이상 설렘은 없고 편하기만 할 때(22%), ▲나 없이도 우리 가족들과 잘 지낼 때(21%) 순으로 선택했다.


높은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던 ▲민낯 텄을 때, ▲방구 텄을 때, ▲민망한 여성·남성용품 심부름 할 때, ▲내 통장 계좌까지 관리 받을 때, ▲온라인 사이트 아이디, 비번까지 공유할 때는 각각 1~9% 수준에 그쳐 크게 개의치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주연 기자 moon17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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