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법정관리 중이거나 워크아웃에 들어간 건설사들이 수주나 매출관련 소식이 없음에도 주가가 연일 상승하고 있다.
16일 오전 10시6분 현재 남광토건은 매매거래정지가 풀리자마자 14.99%(3200원) 오른 2만4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남광토건은 지난 14일까지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에 거래소는 남광토건 주가가 투자경고종목 지정 이후 이틀간 20% 이상 급등했다며 하루 매매거래를 정지했다.
벽산건설도 7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전거래일보다 5.89%(1550원) 오른 2만7850원을 기록중이다. 거래소는 전날 공시를 통해 벽산건설 소수계좌 매수관여 과다종목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벽산건설의 15거래일간 주가상승률은 78.91%였으며 상위 20여개 계좌 매수관여율이 72.11%에 달했다.
진흥기업도 전거래일보다 2.82%(60원) 상승한 2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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