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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천명'과 '남자가 사랑할 때'가 안방극장의 왕좌를 놓고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1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5일 밤 방송한 KBS2 수목드라마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연출 이진서 전우성, 극본 최민기 윤수정, 이하 '천명')은 지난 방송분보다 0.5%포인트 상승한 9.9%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천명'과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 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연출 김상호 애쉬번, 극본 김인영, 이하 '남사') 역시 0.1%포인트 상승한 9.1%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처럼 두 작품이 수목극 정상을 두고 시청률 동반 상승을 보이며 더욱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반면 같은 시간대 방송하는 SBS 수목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연출 손정현, 극본 권기영)은 4.4%의 시청률에 머물렀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1.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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