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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공기업 사장 인선 시간 좀 걸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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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공기업 사장 인선과 관련,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언론사 정치부장 만찬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공기업 사장인선의 기준으로 전문성과 국정철학의 공유를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역시 전문성이 중요하다"면서 "국정철학에도 부합이 되는 게 중요하고, 그런 기준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그 부분은 어느 정도 틀이 잡혔는데 인사가 왜 이렇게 늦어지는지 궁금해서 물어봤더니 이사회, 공모절차를 거쳐 한참 시간이 걸려 늦어지는 것이 상당히 있다. 그런 절차가 진행되는 상황이 꽤 여러 개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곧 결정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3월11일 취임 후 첫 국무회의에서 "앞으로 각 부처 산하기관과 공공기관에 대한 인사가 많을 텐데 새 정부의 국정철학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으로 임명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공공기관장에 대한 대규모 인사를 시사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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