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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언론 "램파드, 첼시와 1년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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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언론 "램파드, 첼시와 1년 재계약"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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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프랭크 램파드가 최근 이적설을 뒤로 하고 첼시 유니폼을 계속 입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5일(이하 한국 시간) 램파드가 첼시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조만간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란 내용도 덧붙였다.


당초 램파드는 올 시즌 뒤 이적이 유력했다. 오는 6월 첼시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구단은 세대교체를 명분으로 좀처럼 그에게 재계약을 제의하지 않았기 때문. 이에 한동안 그의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설 등이 나오기도 했다.

'텔레그래프'는 "그동안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가 램파드를 방출하려 했지만, 최근 램파드의 활약에 마음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의 첼시 복귀설도 한 몫 한 것으로 추정된다. 무리뉴 감독은 올 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첼시 지휘봉을 다시 잡을 가능성이 크다. 램파드는 앞서 "2008년 무리뉴 감독이 인터 밀란에 있던 시절 그와 함께 할 뻔 한 적이 있다"라며 "결국 첼시에 남기로 했고 옳은 결정이었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면서도 "그는 내가 특별하게 느꼈던 첫 번째 지도자"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램파드는 지난 2001년 유소년 시절부터 뛰었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떠나 첼시에 입단했다. 이후 12시즌 동안 606경기에 출전해 203골 124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10일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바비 탬블링의 첼시 최다골 기록(202골)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한편 '텔레그래프'는 "램파드의 첼시 잔류가 유력해지면서, 같은 처지였던 애슐리 콜 역시 첼시와 단기 재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커졌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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