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가수 패티김이 KBS2 '이야기쇼 두드림'(이하 두드림)에 출연해 은퇴에 관한 심경을 솔직하게 고백한다.
패티김은 최근 진행된 '두드림' 녹화에서 첫 번째 게스트로 출연해 지난해 12월 은퇴를 선언 후 계속해서 공연과 방송 활동을 하는 이유를 밝혔다.
패티김은 현재 '패티김 은퇴기념 이별 콘서트'라는 타이틀로 전국 25개 도시 전국투어를 돌고 있는 상황. 지난해 6월 2일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공연을 진행 중이다. 은퇴기념 마지막 공연은 오는 10월 26일에 서울에서 예정돼 있다.
'두드림'에 출연한 패티김은 "은퇴 기자회견 때 1년간 은퇴투어를 한다고 했다"면서 "그동안 성원해 준 사람들을 만나고 이별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은퇴공연을 한다고 말씀을 드린 건데 사람들은 은퇴만 기억하시는 것 같다"고 은퇴 선언 이후 일각에서 빚어지고 있는 은퇴 오해에 대한 해명에 나섰다.
이에 MC 김구라는 "아들이 영장 나왔다고 바로 들어가는 게 아니다"고 재치 있게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패티김은 이날 후배 가수 조영남과의 친분에 대한 이야기도 공개할 예정이다. 방송은 오는 15일 오후 11시 20분.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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