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버거킹에 이어 '커피빈'도 음료 리필 중단

시계아이콘00분 49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버거킹에 이어 '커피빈'도 음료 리필 중단
AD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버거킹의 콜라 리필 중단에 이어 커피전문점 커피빈도 아메리카노 리필서비스를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커피빈코리아는 지난달 1일부터 아메리카노 무료 리필서비스를 중단했다.

커피빈은 지금까지 오전 8시부터 정오까지 모닝세트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음료 무료 리필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오늘의 커피와 베이글 또는 머핀 세트를 구매하면 매장에 있는 동안에는 오늘의 커피를 무제한 리필해서 마실 수 있었던 것.


그러나 지난달부터 모닝세트 판매를 없애고 이같은 무료 리필서비스도 더이상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샌드위치, 베이글 등 푸드메뉴를 주문할 경우 음료를 700원~1000원 할인 해주는 시스템으로 변경했다.

커피빈코리아 관계자는 "모닝세트 판매는 12시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보니 점심시간에 주로 찾는 직장인 등 고객들이 할인 시간을 늘려달라는 요청이 많았다"면서 "이에 메뉴 구매 시 음료 할인으로 시스템을 바꾸고 할인 시간을 오후 3시까지로 확대했다. 할인 메뉴도 샌드위치 군으로까지 넓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리필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도 많지 않았다"며 "다른 혜택으로 바꾸는 게 낫다고 보고 무료 리필서비스는 없앴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소비자들은 패스트푸드점에 이어 커피전문점까지 리필 서비스가 중단되고 있는 게 아니냐며 안타까워했다.


직장인 임모(33)씨는 "커피 가격도 다른 경쟁업체보다 비싼 편인데 리필도 중단된다니 아쉽다"며 "외국계 패스트푸드점인 버거킹도 얼마 전에 콜라 리필서비스를 중단했는데 갈수록 혜택이 줄어들고 있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한편 외국계 패스트푸드점인 버거킹은 지난달 29일부터 음료 리필 서비스를 중단했다. 버거킹 측은 무료 리필서비스로 고객이 몰려 서비스질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리필을 중단했다.


이번 커피빈의 리필 중단으로 현재 커피 리필이 되는 커피전문점은 파스쿠찌, 탐앤탐스, 할리스커피, 커피그루나루 뿐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