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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디젤 "범죄자 미화? 똘똘 뭉친 가족 보여준 것"(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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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디젤 "범죄자 미화? 똘똘 뭉친 가족 보여준 것"(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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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할리우드 최고의 액션 스타로 꼽히는 빈 디젤이 신작을 들고 한국을 찾았다. 실베스터 스탤론, 아놀드 슈워츠 제네거, 브루스 윌리스 등을 잇는 21세기 대표 액션 히어로답게 이번에 그가 들고 온 영화 '분노의 질주:더 맥시멈'(감독 저스틴 린)역시 어마어마한 스케일과 화끈한 액션이 화면을 수놓는다.

'분노의 질주' 6번째 시리즈인 영화 '분노의 질주:더 맥시멈'(감독 저스틴 린)은 레티(미셸 로드리게스)의 재등장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의문의 사고를 당해 죽은 줄로만 알았던 레티의 등장으로 도미닉(빈디젤) 일행은 도피 생활을 잠시 멈추고 다시 한 자리에 모였고, 스케일이 다른 범죄 조직과 맞서 싸우며 자유를 쟁취하고자 한다.


빈 디젤은 극중 연인과의 재회를 위해,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함께 하기 위해 사상 최강의 적과 맞서는 도미닉 토레토를 연기한다. 빈 디젤은 전작에서 보여준 액션 카리스마를 이번에도 유감없이 발휘하며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영화 홍보를 위해 직접 한국을 방문한 빈디젤과 만나 '분노의 질주:더 맥시멈'에 대한 자세한 얘기를 들어봤다.

다음은 빈 디젤과 나눈 일문일답.


- 한국은 좀 둘러봤나?


"한국에 들어와 시차에 시달려 내내 방에서 쉬었다. 이번 투어가 굉장히 길었다. 그래도 인상적인 부분은 한국이 매우 따뜻하게 환영해준 것이다. 또 황당하게 들릴 지 모르겠지만, 한국 분들 보면 문제가 없어 보인다. 즐거워 보인다. 하지만 뉴욕은 상황이 완전히 다르다."


- 이번 작품에서 개인적으로 공을 많이 들인 장면이 있다면?


"내가 공을 들인 부분은 주인공 돔과 레티가 다시 화해하는 장면이다. 레티가 기억 상실증에 걸려 있었기 때문에 다시 사랑에 빠지는 모습을 관객들에게 보여줘야 했다."


- 범죄자를 미화한다는 의견이 있다. 어떻게 생각하나?


"일단 영화의 바탕에 깔린 전제가 범죄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도 명예를 중요시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영화가 더 재밌는 것이다. 범죄자들도 가족 명예 사람을 중요시한다는 걸 보여주려 했다. 관객 입장에서는 똘똘 뭉친 가족을 보면서 부러워한다. '저런 다문화적인 가족이 되고 싶다' '그 가족의 일원이 되고 싶다' '기댈 수 있는 가족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영화 속 홉스(드웨인 존슨)도 그걸 인정한다. 악당을 이기기 위해 정부 편에 서는 게 아니라, 토렌토 팀에게 와서 도와달라 요청을 하는 걸 보면 그렇다."


-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이 있나? 또, 여자들이 자신에게 어떤 매력을 느낀다고 생각하나?


"일단 마음이 젊다. 항상 어린 아이의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 그리고 '분노의 질주' 시리즈가 시작됐을 때는 (내가) 거친 남자였다. 오히려 폴 워커(브라이언 오코너 역)가 꽃미남 역이었다. 물론, 내 목소리가 매력적일 수도 있겠지만, 나는 명예 의리를 중요시하고 마음씨가 좋아서 여자들이 나를 좋아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 앞서 언로시사회에서 차기작에 한국 배우를 캐스팅하겠다고 했다. 혹시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이 있나?


"아직 없다. 내가 다시 질문을 되돌려 주고 싶다. 누가 차기작에 나오면 좋겠는가? 추천해 달라."


- 드웨인 존슨과 힘 겨루기를 한 적이 있는지?


"드웨인 존슨과 함께 세트장에 있으면 우린 항상 긴장을 한다. 우리 두 사람이 몰입을 하다면 긴장감이 감돈다. 위험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한 번은 우리 둘이 싸우는 장면이 있었다. '분노의 질주' 5편에서 (격투신을) 5일간 18시간씩 찍었다. 나중에 드웨인 존슨이 '내가 싸우는 신 중 이번 장면이 가장 어렵고 힘들었다'고 말하더라. 어떻게 보면 거대한 거인 두 명이 충돌하는 분위기였다고나 할까? 그런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이어오며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많은 것이 변했다. 어떻게 보면 내가 성숙해졌다. 그리고 첫 편을 촬영할 때는 내가 아이가 없었는데, 4편을 찍고 딸이 생겼다. 5편을 찍을 때는 아들이 생겼다. 이번에 6편을 찍으면서도 아이를 낳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내 여동생이 아기를 낳았다. 저스틴 린 감독도 그렇고 다들 이 시리즈를 찍으며 아이를 낳았다.(웃음)"


- 7편에서는 또 어느 정도 규모의 액션 장면을 준비 중인가? 제이슨 스타덤의 출연은 어떻게 결정됐나?


"7편에 대한 대대적인 액션신 준비는 이미 시작됐다. 현재 프리프로덕션 단계에서 준비 중이다. 요즘은 페이스북을 자주 이용한다. 원래 할리우드가 이런 걸 하지 못했다. 하지만 페이스북을 통해 팬들이 많은 얘길 해준다. 이런 장면을 보고싶다거나 누가 출연했으면 좋겠다는 등의 의견을 낸다. 드웨인 존슨이 출연하게 된 것이 팬의 아이디어였다. 또 레티(미셸 로드리게스)가 살아 돌아온 것도 팬이 요구해서 성사된 것이었다. 관객들의 요구에 우리가 맞춰서 잘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 제이슨 스타덤 역시 같은 경우다. 팬들이 영입을 강하게 요구했다. 원래 6편에서 쇼(루크 에반스) 역을 하기로 돼 있었다. 하지만 그가 너무 바빴다. 그래서 루크 에반스로 교체가 되고 제이슨 스타덤은 카메오로 나온 것이다. 아마 '분노의 질주' 7, 8, 9 편에는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빈 디젤 "범죄자 미화? 똘똘 뭉친 가족 보여준 것"(인터뷰)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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