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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매각해도 '멜론폰' 평생무료 유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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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불안 확산..로엔측 '사실무근' 해명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평생 멜론으로 음악 들을 수 있다더니 이제 안되는 건가요?"
디지털 음원유통시장 1위 '멜론' 사업체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지분 매각설이 엉뚱한 방향으로 튀었다. 3년 전 평생무료 서비스를 약속했던 '멜론폰'이 중단될 것이라는 소문이다. 로엔측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하고 나섰지만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멜론폰'을 6월 이후 쓸 수 없을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SK텔레콤이 손자회사인 로엔의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멜론폰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SK텔레콤이 로엔에서 손을 떼면 멜론폰 서비스도 중단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지는 것이다.

'멜론폰'은 지난 2009년 말 로엔이 모회사인 SK텔레콤과 공동실시한 '멜론 프리티켓 공동프로모션' 적용 스마트폰을 말한다. 당시 출시됐던 삼성전자 옴니아1ㆍ옴니아2, 모토로라의 '모토로이' 등은 멜론 음악서비스가 기본 탑재돼 평생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과 함께 판매됐다.


시장에서 단종된 지금까지도 이들 제품을 음악감상 용도로 사용하는 사용자가 상당수 남아 있다. 주기적인 인증만 거치면 무료 서비스 기간을 계속 갱신할 수 있기 때문이다. '멜론폰' 사용자는 통신서비스를 유지하고 있는 경우만 약 6만명이며 해지된 단말기를 사용하는 이까지 합치면 더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로엔의 멜론은 유료 가입자수 230만명에 시장점유율 59%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선두 음원서비스업체다. 이중 절반 이상이 SK텔레콤 가입자다.


로엔 관계자는 "6월 이후 멜론폰 평생무료 서비스가 중단되거나 변경된다는 소문은 사실과 다르다"라면서 "현재 서비스 폐지나 대체는 논의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또 "지분매각과 관련해 정해진 것은 없으며, 멜론폰 서비스는 이와 별개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2011년 10월 플랫폼사업 강화를 위해 SK플래닛을 분할했고 로엔엔터는 SK텔레콤의 손자회사, 지주사인 SK㈜의 증손회사가 됐다. 공정거래법'의 '지주회사 행위제한 요건'에 따르면 지주회사는 증손회사를 보유하기 위해 손자회사로 하여금 지분 100%를 소유해야 한다. SK플래닛은 9월말까지 남은 지분 32.4%를 더 확보해 100%를 만들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처분해야 한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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