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 맞선 개인의 순매수세에 1940선 중반에서 보합권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엔화 약세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통신주가 실적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
13일 오후 1시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42포인트(0.02%) 내린 1944.33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이틀째 '사자'를 기록 중인 개인이 홀로 977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이틀째 '팔자'를 기록 중인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78억원, 157억원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압박하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31억원 규모의 '팔자' 물량이 나오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6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SK텔레콤(4.88%)과 한국전력(1.69%), 기아차(0.77%), 포스코(0.47%)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차(-0.53%)와 SK하이닉스(-0.34%), 삼성전자(-0.20%)는 내리고 있다.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의료정밀(-2.36%)과 운수창고(-1.23%), 은행(-1.21%), 의약품(-1.07%), 음식료품(-0.99%) 업종 등이 내림세다. 반면 통신업(4.27%)과 전기가스업(1.10%), 건설업(0.83%), 섬유·의복(0.88%) 업종 등은 오름세다.
이 시각 현재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352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없이 431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69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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