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수원역민원센터 이용객을 대상으로 국내 우수 만화도서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행복한 만화나눔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13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업무 협약식을 갖고 14일부터 수원역 민원센터에서 만화 대여를 통한 민원편의 제고 및 국내 만화산업 저변 확대에 나선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여되는 만화는 허영만 작가의 각시탈, 강풀 작가의 그대를 사랑합니다 등 한국만화 100선을 비롯해 걸작만화, 우수 만화 수상작 등 우리나라 정서를 담은 토종 만화다.
만화 대여는 지역 제한 없이 누구나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서는 진흥원 소속 만화가가 직접 참여하는 캐리커처 그려주기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최봉순 도 자치행정국장은 "스마트기기 보급 확대로 독서문화가 사라지고 정서가 메말라 가는 것이 현실"이라며 "진흥원이 선정한 우수 만화책을 통해 독서문화가 부활하고 아날로그적 향수와 상상력을 통해 청소년들의 정서함양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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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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