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그래놀라 시리얼, 그래놀라 팥빙수, 그래놀라 바 등. 최근 식품업계에 그래놀라 붐이 일고 있다. 그래놀라는 각종 곡물들을 꿀 등으로 뭉쳐 고소하면서 달콤한 맛이 특징으로 먹기 쉽고, 칼로리가 높지 않으면서 영양은 풍부해 인기를 얻고 있다. 바쁜 아침, 하루에 필요한 영양소를 제공해 줄 그래놀라를 활용하면 아침식사 한 끼로 충분하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농심 켈로그가 새롭게 출시한 ‘후르츠 그래놀라’는 다양한 곡물과 과일이 들어 있어 풍부한 영양을 갖춘 시리얼이다. 기존 시리얼에 쌀, 밀, 보리, 옥수수 등 다양한 곡물을 꿀 등으로 뭉쳐 만든 고소한 그래놀라가 30% 와 크렌베리, 파파야, 망고, 파인애플 4종류의 과일 또한 함유되어 상큼한 과일 맛과 고소한 곡물 맛 등 풍부한 영양가와 함께 더욱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기름기를 뺀 저지방 그래놀라로 곡물의 모양이 그대로 살아 있는 것이 특징으로 바쁜 아침 우유와 함께 먹으면 간편하고 든든한 아침 식사 대용으로 제격이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시청플러스점, 동부이촌동점 등 푸드 컨셉 2개 매장에서 '스파이스 토마토&렌틸 수프', '그래놀라 스트로베리 샐러드' 등 건강지향적 신메뉴 8종을 선보였다. 특히 스파이스 토마토&렌팅 수프와 그래놀라 스트로베리 샐러드는 각 86칼로리, 253칼로리로 다른 제품에 비해 칼로리가 30~40% 정도가 낮아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신선한 샐러드에 고소한 그래놀라가 추가되어 더욱 맛있게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메뉴는 아침에 식사를 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도 가벼운 아침 식사 대용으로 좋다.
그래놀라를 넣은 간식도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리아가 출시한 '웰빙 팥빙수'는 다양한 곡물과 견과류 등을 혼합한 그래놀라를 사용해 고소한 맛은 물론 건강함을 한 입 가득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상큼한 맛이 일품인 크랜베리를 더해 풍성한 맛이 특징이다. 특히 그래놀라의 노란색과 크랜베리의 붉은 색상이 식감을 자극해 맛과 멋 그리고 건강까지 3박자를 고루 갖춘 디저트 메뉴다. 맛과 영양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웰빙 팥빙수로 날씨가 따뜻해 지면서 시원한 팥빙수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제격이다.
SPC그룹 계열의 스무디 브랜드 잠바주스는 봄맞이 딸기음료 3종을 출시했다. 특히 '스트로베리 타퍼'는 지리산 청정지역에서 자라 당도가 뛰어난 산청딸기를 사용한 스무디 위에 생딸기와 그래놀라를 얹어 식사 대용으로도 가능한 제품이다. 통곡물을 활용한 그래놀라를 사용해 맛과 영양을 모두 만족 시켜 한 끼 식사로도 부족함이 없다. 끼니 중간 허기가 질 때 부담스러운 간식을 먹기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간식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블로그, 까페 등을 통해 국내 주부 또는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그래놀라 레시피가 공유되고 있다"며 "그래놀라는 먹기 쉽고 간편하면서도 곡물과 과일에서 얻을 수 있는 풍부한 영양소 등이 함유되어 있어 아침식사 대용으로 제격"이라고 설명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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