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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 시작… '회색 넥타이와 8분의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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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5월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9일 오전 잔뜩 가라앉은 분위기 속에 시작됐다.


8시 52분 배석자 가운데 처음으로 신운 조사국장이 입장한 뒤 통화정책국장 등이 차례로 입장했지만, 간단한 인사를 나눈 배석자들은 취재진이 퇴장한 9시까지 굳게 입을 다물었다.

김중수 한은 총재와 금통위원들의 표정도 어두웠다. 8시 58분 정순원 위원을 시작으로 문우식 위원과 박원식 부총재가 나란히 입장했고, 이어 임승태·하성근 위원이 입장했지만 표정은 딱딱하게 굳어있었다. 8시 59분 입장한 정해방 위원도 다소 수척한 얼굴로 자리에 앉아 노트북의 모니터를 응시했다.


위원들의 입장이 끝난 뒤 마지막에 등장한 김 총재는 이날 회색 바탕에 검은색 물방울 무늬가 들어간 넥타이를 맸다.

김 총재는 그간 기준금리를 동결할 때 대개 회색이나 파란색 계열의 넥타이를 맸다. 올해 들어서도 김 총재는 1월에 밝은 회색, 2월에 남색, 3월에 짙은 하늘색, 4월에 짙은 회색 넥타이를 골라 금리 동결의 신호를 줬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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