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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만원 갤럭시S4' 등장?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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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만원 갤럭시S4' 등장? "주의하세요" 갤럭시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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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89만9800원짜리 갤럭시S4를 40만원에 판매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인터넷 휴대폰 판매 사이트를 중심으로 40만원짜리 갤럭시S4가 화제가 되고 있다. 그러나 이는 보조금이 투입된 게 아니라 일정 요금제에 장기간 약정 가입하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요금 할인이 적용된 것이어서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 인터넷 사이트에는 갤럭시S4가 40만4800원에 판매되는다는 글이 올라와 소비자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SK텔레콤 번호이동 기준으로 월 7만5000원짜리 요금제인 'LTE 전국민 무한 75'를 이용하면 갤럭시S4 32기가바이트(GB) 모델을 40만4800원에 구입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얼핏 보면 50만원에 가까운 보조금이 들어간 것으로 판단할 수 있지만 자세히 보면 해당 요금제에 2년 약정으로 가입했을 때 기준이다. 소비자가 부담하는 제품 가격이 낮아진 것은 대부분 요금 할인이 적용됐기 때문으로 보조금은 9800원에 불과하다. 결국 사용자가 꼼꼼하게 가입 조건을 따져봐야 하는 셈이다.


통신사 관계자는 "갤럭시S4 32GB 모델의 경우 월 7만5000원 상당의 요금제에 2년 약정으로 가입하면 보조금과 관계없이 40만원 이상의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며 "소비자들은 휴대폰을 살 때 모든 가입 조건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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