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생산 준비해 6월부터 본격 양산...아이폰5S 조기 출시 기대감 높아져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샤프가 다음달부터 차기 아이폰 디스플레이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아이폰 출시 시기에 이목이 쏠린다.
9일 일본공업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샤프는 6월부터 아이폰5S(가칭)에 들어갈 LCD 디스플레이 양산에 들어간다.
이달부터 가메야마 1공장에서 생산 준비에 들어갔으며 현재 공장 가동률을 40% 수준이다. 샤프는 가까운 시일 내에 이를 100%까지 끌어올려 한 달에 600만장 가량의 디스플레이를 생산할 것으로 신문은 내다봤다.
샤프와 함께 재팬 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도 아이폰5S 디스플레이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샤프가 다음달부터 차기 아이폰 디스플레이 양산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지면서 아이폰5S 출시 시기도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아이폰5S를 2분기께 출시할 것이라는 예상과 7월 이후에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엇갈린다. 이번 샤프의 디스플레이 양산 소식으로 아이폰5S 조기 출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아이폰5S의 디스플레이는 전작 아이폰5와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5는 크기 4인치, 해상도 1136×640 (인치당픽셀수 326ppi)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 6월 10~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웨스트에서 열리는 애플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 'WWDC 2013'에서 공개될 새로운 모바일 운영체제 'iOS7'이 탑재될 전망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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