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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4, 아이폰5보다 파손 위험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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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손도 갤럭시S4〉갤럭시S3〉아이폰5···화면 크고 미끄러워 파손도 커

"갤럭시S4, 아이폰5보다 파손 위험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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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갤럭시S4가 아이폰5보다 파손 위험이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30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휴대폰 보험회사 스퀘어트레이드가 삼성전자 갤럭시S4, 갤럭시S3와 애플 아이폰5를 대상으로 낙하와 침수 테스트를 한 결과 갤럭시S4가 7점, 갤럭시S3가 6.5점, 아이폰5가 5점의 손상도를 기록했다. 스퀘어트레이드는 손상도를 1~10점으로 나눴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손상 정도가 크다는 의미다.


갤럭시S4는 스마트폰 최초로 고릴라 글래스 3를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했지만 낙하 테스트 결과 파손 위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다소 의외로 받아들여진다. 스퀘어트레이드는 갤럭시S4의 큰 화면과 손에 쥘 때 미끄러운 느낌이 파손 위험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갤럭시S4는 5인치, 갤럭시S3는 4.8인치, 아이폰5는 4인치 화면을 탑재했다. 침수 테스트에서는 갤럭시S4가 갤럭시S3보다 손상 정도가 적었지만 다른 부문에서는 갤럭시S3에 미치지 못했다고 회사측은 지적했다.


스퀘어트레이드는 미국인 5명 중 1명은 갤럭시S4를 사겠지만 미국인 8명 중 1명은 6개월안에 갤럭시S4가 깨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일반적으로 스마트폰을 구입하면 3명 중 1명이 1년 안에 기기가 파손된다는 게 회사측은 설명이다.


한편 이 테스트에 대해 로우 이쿼티의 케빈 로우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갤럭시S4가 사고에 취약하든 아니든 소비자들은 매력을 느낄 것"이라며 "사람들은 더 얇고 더 큰 화면을 선호하며 이는 휴대폰이 잘 깨질 것이라는 우려에 대한 비장의 무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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