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8.92포인트( 0.32%) 오른 1만5105.12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16.64포인트( 0.49%) 올라 3413.27로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6.73포인트(0.41%) 상승, 1632.69를 기록했다.
◆시황=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기대, 그리고 중국 무역 수지 흑자 발표, 유럽 지표 호전 등이 투자심리를 이끌었다.
사상 최고치를 넘어선 다우 지수는 이틀째 상승하며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S&P500 지수도 다시 최고치 경신했고, 나스닥은 12년만에 가장 높은 지수로 마감했다.
다우지수에선 재료주와 금융주들이 호조를 보였다.
알루미늄 제조업체 알코아는 2.6% 안팎의 상승세를 보였다.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는 JP모간 체이스는 1.2% 가까이 올랐다.
양호한 분기 실적을 발표한 건강식품 체인 홀 푸드는 10% 넘는 급등세를 기록했다.
반면 실적이 예상을 밑돌았던 AOL은 9.9% 안팎으로 주가가 떨어져 약세를 보였다.
◆관련뉴스=미국의 모기지(부동산 담보대출) 신청건수가 전주 대비 증가했다.
미국 모기지 은행협회(MBA)는 지난주 주택융자 신청지수가 전 주 대비 7.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주 1.8% 증가에 비해 늘어난 수치다.
앞서 중국해관(세관)은 지난달 중국의 무역 총액이 3599억6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7%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출은 14.7% 늘어난 1870억6000만 달러, 수입은 16.8% 증가한 1689억 달러를 각각 기록, 181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김근철 기자 kckim1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