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는 1학기, 나머지 3개는 2학기 개원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올해 서울시에 공립유치원이 15개 추가로 신설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취원율을 높이고 유아 수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공립유치원을 157개에서 172개로 늘리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전면 실시된 만3~5세에 대한 통합 교육 과정인 '누리과정'의 내실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신설되는 공립유치원 15개 중 12개는 1학기에 문을 열며, 나머지 3개는 2학기에 연다. 이중 서울개원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가장 먼저 9일 문을 연다.
이날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서울개원초등학교병설유치원 개원식에 참석한 김관복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은 원아들과 학부모, 교원들에게 "유아들을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부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전체 유치원 수의 18%에 그치고 있는 공립유치원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택지개발지구 등에 공립유치원을 신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병설유치원에는 연령별로 독립반을 편성하고, 사립유치원에도 적절한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통학차량 운행 관련 사고와 관련, '유치원 통학차량 안전대책'을 수립해 각 지역 교육청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muse86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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