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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vs 김비오 "한국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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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대회 통산 3승 도전, 김비오는 2연패 '정조준'

김경태 vs 김비오 "한국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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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김경태(27ㆍ사진)가 시즌 초반부터 주 무대인 일본을 떠나 '한국원정길'에 나섰다.


9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골프장(파72)에서 개막하는 매경오픈(총상금 10억원)의 '통산 3승 사냥'을 위해서다. 프로 입문 첫해인 2007년 이 대회 우승을 토대로 연말에는 신인상과 상금왕을 한꺼번에 차지해 '괴물'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2011년에는 특히 대회 최저타 우승스코어(21언더파 267타)와 최다 타수 차 우승(8타 차)이라는 진기록까지 작성했다. 김경태에게는 '우승 텃밭'인 셈이다.


'디펜딩챔프' 김비오(23ㆍ넥슨)가 가장 강력한 우승 경쟁 상대다. 지난해 PGA투어 2부투어 격인 웹닷컴투어에 전념하느라 불과 세 차례 국내 무대에 등장했지만 상금왕에 등극하는 이변을 완성했다. 이 대회와 SK텔레콤오픈에서의 2연승으로 초반부터 파란을 일으켰고, 하반기 하이원리조트오픈에서 공동 4위 상금 4400만원을 보태 3개 대회에서 4억4400만원을 획득했다.

같은 기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 대회가 없어 장익제(40)와 이경훈(22) 등 '일본파'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져 우승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김형성(33)은 이미 지난달 국내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유러피언(EPGA)투어 발렌타인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에 올라 상금랭킹 1위(8436만원)도 접수했다. 홍순상(31ㆍSK텔레콤)과 박상현(30ㆍ메리츠금융그룹) 등 '꽃미남'들이 국내파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출격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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