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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니머스, 백악관·국방부 주요 기관 사이버공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2초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국제해커단체인 어나니머스가 예고한 대로 7일(현지시간) 미국의 주요 정부기관과 금융기관에 대한 사이버공격을 시작했다고 폭스뉴스, CNBC방송 등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이에 따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등 공공기관들은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어나니머스는 미국이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이라크 등에서 전쟁범죄를 저지른 데 대한 보복으로 미국 정부기관과 금융기관 등에 대한 대대적인 사이버공격을 감행하기로 했다면서 ‘5월7일’을 공격일로 정했다.

어나니머스는 이번 공격을 ‘작전 미국(Op USA)’로 이름짓고, 백악관, 국방부, 국가안보국(NSA), 연방수사국(FBI) 등 정부기관과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 씨티그룹,PNC파이낸셜서비스,선트러스트,캐피털원파이낸셜 등 주요 금융기관 전부가 공격대상에 포함됐다고 주장했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이번 공격에 가담한 해커들은 주로 중동과 북아프리카 출신들로 알려졌다.

그러나 실제 공격에 따른 피해는 방어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중소업체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폭스뉴스와 CNBC방송은 전했다.


보안업체 래드웨어 칼 허버거 보안솔루션담당 부사장은 “우려할 만한 사태는 나타나지 않았다"면서 “예상보다 낮은 ㅈ수준의 공격만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커단체 ‘애논고스트(AnonGhost)’는 전 세계 700개 사이트를 공격했다고 주장하고 1만 명의 신용카드 정보를 공개했다.


이 단체는 또 페이스북 계정 5000개도 해킹했다고 주장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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