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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 개교 이래 처음으로 획기적 학문단위 구조개혁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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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15개 학과를 8개 학과로 통합"


조선대학교가 개교 이래 처음으로 15개 학과를 8개 학과로 통합하는 획기적인 학문단위 구조개혁을 단행한다.


또한 매년 학과 평가를 통해 학과(전공) 폐지와 정원 감축을 하는 상시 구조개혁 체제로 전환한다.

조선대학교는 급격한 환경변화에 대비하고 대학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12년 10월 구조개혁안을 마련하여 6개월 동안 구성원의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안을 확정했다.


학문단위 구조개혁은 유사전공 통합 원칙에 따라 15개 학과를 8개 학과로 통합하고 계열별 하위 20% 정원 10% 감축 원칙에 따라 9개 학과 정원을 감축한다. 보건과학대학을 신설하고 독립학부로 운영해온 4개 학과를 단과대학에 편제한다.


학과 통폐합은 ▲학과 간 조정을 통해 자체 통합한 학과 ▲대학 특성화 선도학과로 육성 예정인 학과 ▲전공교육과정이 40% 이상 중복된 학과 등 세 가지 원칙에 기반하고 정원감축은 최근 3개년(2010~2012) 동안 교육원가, 재학생유지율, 취업률, 연구업적 등을 평가해 계열별 하위 20%에 해당하는 학과의 입학정원 10%를 감축했다.


또한 올해부터 매년 학과 평가를 시행하여 하위 10% 이내 학과는 정원의 10%를 감축하며 학과 평가 결과 두 차례 하위 10% 이내 학과(전공)는 폐지하는 상시 구조개혁 체제로 전환한다.


조선대학교는 지난해 말 구조개혁안을 마련하여 구조개혁안 설명회 네 차례를 비롯하여 각 단위별 간담회, 학장 및 학(부)과장과의 간담회, 6차례에 결친 집행부 연석회의, 공청회 등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여 최종안을 확정했다.


이 구조개혁 안은 5월 14일 교수평의회 심의를 거쳐 5월 27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되면 2014학년도 학생 모집부터 시행한다.


조선대학교는 학문단위 구조개혁을 통해 2020년에 국내 15위권으로 진입한다는 비전을 설정하고 경영합리화 및 수익창출 다각화를 통해 세입 대비 등록금 비중을 50%로 낮춰 재정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취업률을 70%로 높일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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