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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신속하고 개방적이며 유연한 기업문화를 구현하기 위해 '권위주의 타파 14계명'을 선정하고 전사적인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권위주의 타파 14계명은 직장생활 전반에 걸쳐 잔재돼 있는 권위주의적 관행들을 언어예절, 보고ㆍ회의문화 등 7개 분야 14개 개선과제로 분류 종합한 것으로, 지난 3월 13~22일 한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공모를 실시해 선정됐다.
한전 관계자는 "권위주의가 없는 기업문화를 정착시키면 창의적 역발상이 가능해 궁극적으로는 기업 경쟁력이 극대화될 수 있다"며 "한전 뿐 아니라 여타 기업 및 공공기관, 나아가 우리 사회 전반의 권위주의적 요소를 진단하고 그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를 제시했다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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