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뮤지컬의 매력에 빠질 수 있게 한 잊을 수 없는 작품”
[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뮤지컬 배우 겸 탤런트, 그리고 영화배우 ‘송창의’가 오는 6월 8일 이번엔 뮤지컬 ‘헤드윅’으로 다시 돌아온다.
송창의는 지난 2006년 조승우에 이어 제 2대 헤드윅으로 무대에 서며 전회 매진 신화를 만드는 등 숱한 화제를 만든 바 있다. 이후 송창의는 뛰어난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매너로 뮤지컬 배우로서의 면모를 드러내며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광화문연가, 엘리자벳, 요셉 어메이징 테크니컬러 드림 코트 등 대작에 연이어 주연으로 캐스팅돼 뮤지컬을 모두 흥행시켰을 뿐만 아니라 수많은 일본, 중국 등의 아시아 관객을 동원해 뮤지컬 한류를 선도하는 등 한류 뮤지컬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특히, 송창의는 SBS 드라마 대풍수와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테크니컬러 드림코트 출연으로 최고의 주가가 오른 상황에서 2013년 하반기 스케줄로 제안이 왔던 대작 뮤지컬과 드라마, 영화 섭외를 모두 고사하고 다시 한 번 2013년 시즌8 ‘헤드윅’에 출연을 결정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송창의는 “뮤지컬 헤드윅은 내가 뮤지컬의 매력에 빠질 수 있게 한 잊을 수 없는 작품이다. 헤드윅 무대에 대한 그리움으로 3번째 출연을 결정한 만큼 또 다른 ‘헤드윅’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라고 캐스팅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06년 시즌2와 2010년 시즌5 ‘헤드윅’ 출연 후 송창의는 ‘다시 보고 싶은 가장 아름다운 헤드윅’으로 손 꼽히며 큰 호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여러 명의 배우가 거쳐 간 헤드윅 중 미모가 가장 출중해 ‘짱드윅’이라는 별명을 얻는 등 현재까지도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송창의는 그 동안 황금신부, 신의저울, 신데렐라 맨, 인생은 아름다워, 넌 내게 반했어, 신드롬, 최근의 대풍수까지 드라마에 주연으로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쳤지만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뮤지컬에 대한 열정을 소홀히 하지 않고 매 뮤지컬마다 최선을 다 하는 모습을 보여 현재 뮤지컬 섭외 단연 1순위로 손꼽히는 등 그 어느 장르 하나 부족하지 않게 활동하며 멀티 엔터테이너로서의 자리매김을 확고히 하고있다.
한편, 최근 드라마 ‘대풍수’와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테크니컬러 드림코트’를 마친 송창의는 오는 6월 8일부터 서울 백암 아트홀에서 막을 올리는 뮤지컬 '헤드윅'에 합류에 앞서 노래 연습에 한창이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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