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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우수환경업체 지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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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우수환경산업체에 대한 지원이 본격화된다. 지난 2012년 10개 업체를 지정해 지원했고 올해는 약 20개 업체로 확대해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은 국내 우수 중소 환경기업에 대한 중점지원을 통해 글로벌 환경시장 리더로 성장시키기 위한 2013년도 '우수환경산업체 지정·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우수한 환경기술과 사업실적을 보유한 환경산업체로서 국내 환경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면서 글로벌 환경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대를 통해 국내 환경산업을 견인하는 기업이 대상이다.

우수 중소 환경기업의 국내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2년부터 추진된 사업으로 기업 정밀진단을 통한 브랜드 확대, 수출경쟁력 강화와 경영활성화 지원 등 기업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 사업이 추진된다. 기업 브랜드 확대를 위해 언론홍보·광고를 지원하고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바이어 네트워크 형성, 홍보물 제작 등이 제공된다. 경영활성화를 위해 전문인력 고용지원, 민간금융 혜택 등도 지원된다.


올해는 정부의 중소기업 창조경제 주역화 정책에 발맞춰 지원예산을 지난해와 비교해 50% 증액했다. 환경기업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것을 반영해 브랜드 강화와 연계 금융지원 확대를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 정부기관과 민간금융기관과의 협력 증대 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우수환경산업체 지정·지원 사업' 참가를 희망하는 환경기업은 환경부( www.me.go.kr)와 환경산업기술원(www.keiti.re.kr) 공지사항에 게재된 사업공고에 따라 신청서를 오는 6월 5일까지 환경산업기술원 산업육성실에 제출하면 된다.


환경부의 한 관계자는 "우수환경산업체로 최초 지정된 10개 기업의 경우 2012년 평균 매출액이 20% 이상 성장하고, 265억 원 규모의 해외수출을 달성하는 등 사업 첫 해에 성과를 나타냈다"며 "중장기적으로 우수환경산업체 지정·지원제도가 국내 우수 환경기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대표 지원제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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