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레이디스 최종일 3언더파, 통산 3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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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이미림(23ㆍ우리투자증권ㆍ사진)이 시즌 첫 승을 일궈냈다.
이미림은 5일 경기도 안성 마에스트로골프장(파72ㆍ6417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G-이데일리레이디스오픈(총상금 5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보태 1타 차 우승(7언더파 209타)을 완성했다. 지난해 8월 한국여자오픈 이후 9개월 만의 통산 3승째, 우승상금이 1억원이다.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공동선두를 달리던 17번홀(파4)에서 특히 천금 같은 칩 인 버디를 솎아낸 뒤 마지막 18번홀(파5)을 파로 굳히는 뒷심이 돋보였다. 이미 경기를 마치고 연습그린에서 연장전을 고대했던 김효주(18)가 입맛을 다시는 순간이었다. 장하나(21ㆍKT)가 공동 2위 그룹(6언더파 210타)에 합류했고, 김혜윤(24ㆍKT)이 4위(5언더파 211타)를 차지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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