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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9억원 규모 압류재산 공매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서울·경기지역 주거용 건물 47건을 포함한 559억원 규모, 485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


공매물건은 국가기관(세무서 및 자치단체)이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물건이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228건이나 포함되어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삼익아파트(80.875㎡)는 감정가 8억원에 매각예정가는 4억원이다.


서울 금천구 독산동 푸른터 아파트(129.860㎡)의 경우 매각예정가 1억4700만원으로 감정가(4억2000만원) 대비 35% 수준이다.

경기도 의정부시 녹양동 소재의 단독주택(195.590㎡)은 감정가 3억9700만원에 매각예정가는 2억4800만원이다.


서울 구로구 고척동 단독주택(198.870㎡)은 감정가 5억100만원에 매각예정가는 2억5000만원 수준이다. 용산구 이촌동의 연립주택(77.690㎡)도 감정가(13억5000만원) 대비 50%인 7억7500만원에 매물로 등장했다.


이밖에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소재 다세대 건물 2채(58.320㎡)가 감정가의 반값인 1억2850만원에 매물로 나왔다.


압류재산 공매는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이미 공매공고가 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자진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에 대한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입찰 희망자는 입찰보증금 10%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 낙찰이 됐다면 매각결정통지서는 온라인 교부를 신청한 경우 온비드를 통해 발급 받을 수 있다. 역삼동 소재 한국자산관리공사 조세정리부에서도 교부가 가능하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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