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9~30일까지 2일간 서울·경기지역 주거용 건물 61건을 포함한 782억원 규모, 568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
공매물건은 국가기관(세무서 및 자치단체)이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물건이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181건이나 포함돼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미성아파트(118.630 ㎡)는 감정가 15억원에 매각예정가 9억원으로 60% 수준에 매물로 나왔다.
서울 금천구 독산동 푸른터 아파트(129.860 ㎡)는 감정가 4억2000만원에 매각예정가 1억6800만원으로 40% 수준이다.
서울 의정부 소재의 단독주택(199.740 ㎡)은 감정가 4억9700만원에 매각예정가 2억9800만원으로 60%에 매물로 나왔다.
압류재산 공매는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이미 공매공고가 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자진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에 대한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입찰 희망자는 입찰보증금 10%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 낙찰이 됐다면 매각결정통지서는 온라인 교부를 신청한 경우 온비드를 통해 발급 받을 수 있다. 역삼동 소재 한국자산관리공사 조세정리부에서도 교부가 가능하다.
김현정 기자 alpha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