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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조영제 부원장 등 임원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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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조영제 부원장 등 임원인사 단행 조영제 신임 금융감독원 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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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금융감독원이 3일 조영제 신임 부원장, 오순명 신임 금융소비자보호처장 등을 포함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금융감독원장의 제청을 받아 현 금융감독원 조영제 부원장보를 금융감독원 부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금감원 부원장은 현행법에 따라 금감원장의 제청, 금융위의 임명 등 절차를 거친다.

충주고,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조 부원장은 1985년 한국은행에 입행했으며 1999년부터 금감원 자본시장감독국 과장, 프랑크푸르트 주재원, 증권감독국 팀장, 총괄조정국 팀장, 은행감독국 팀장, 외환업무실장, 일반은행버시스국장 등을 거쳤다. 지난 2011년부터는 기획·경영지원을 총괄하며 부원장보를 역임했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을 비롯한 부원장보 6명과 전문심의위원 1명 등을 새로 임명했다.


신임 금융소비자보호처장에는 오순명 우리모기지 대표이사를 임명했다. 오 신임 처장은 1978년 한국상업은행(현 우리은행) 여성 대졸공채 1기로 입행한 이후 약 35년간 일선 창구업무에서부터 최고경영자에 이르기까지 금융업무의 전반을 두루 섭렵했다는 평가다.


신임 기획·경영 담당 부원장보에는 권인원 금융감독원 감독총괄국장, 신임 업무총괄 담당 부원장보에는 김영린 금융감독원 거시감독국장, 신임 보험담당 부원장보에는 허창언 금융감독원 보험감독국장, 신임 은행·중소서민 검사 담당 부원장보에는 박세춘 금융감독원 일반은행검사국장이 선임됐다. 신임 금융투자검사·조사 담당 부원장보에는 이동엽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실 국장, 신임 회계·감리 담당 전문심의위원에는 최진영 금융감독원 대구지원장이 임명됐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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