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장 초반 1960선에서 등락을 이어가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 낙폭을 확대하며 1955선까지 밀렸다. 실적발표를 앞둔 SK텔레콤을 중심으로 통신주가 5%가량 상승하고 있다.
2일 오전 10시4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7.89포인트(0.40%) 내린 1956.06에 거래되며 하루 만에 하락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690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가각 444억원, 169억원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압박하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382억원 규모의 '팔자' 물량이 나오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주가는 엇갈리고 있다. 현대모비스(1.40%)와 기아차(0.36%), 삼성전자(0.20%)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신한지주(-1.97%)와 LG화학(-1.54%), SK하이닉스(-1.51%) 등은 내리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정밀(-2.62%)과 금융업(-1.21%), 유통업(-1.26%), 은행(-0.75%) 업종 등이 내림세다. 반면 통신업(5.63%)과 비금속광물(0.30%) 등은 오름세다.
이 시각 현재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274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하한가 없이 497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68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70원 내린 110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2.05포인트(0.36%) 내린 561.82를 기록하고 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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