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임성남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개성공단 문제와 관련한 우리 정부의 견해를 중국에 설명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임 본부장은 이날 오후 베이징공항에 도착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개성공단이 중요한 문제로 대두된 상황이므로 (중국과) 한반도 정세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당연히 거론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임 본부장은 2일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를 비롯한 중국 당국자들과 만난다. 한반도의 긴장을 대화 분위기로 전환하려면 개성공단 문제를 푸는 것이 시급하기 때문에 중국의 적극적 역할을 해 달라는 주문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중국이 조만한 대북 특사를 파견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임 본부장은 "그 문제에 대해서는 확인된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노미란 기자 asiaro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