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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어린이날 앞두고 행사 마련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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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조사 결과, 총 23만명 참석 가능한 행사 마련 중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오는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기업별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가 1일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 어린이날 행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들은 총 23만명 이상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전경련은 "이번 어린이날에 기업들은 전국 사업장과 갤러리, 프로 스포츠단 등 사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어린이들을 위해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삼성그룹과 LG그룹은 임직원 가족들에게 사업장을 개방하고 가족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잔치를 준비 중이다.

올해 삼성그룹은 임직원 자녀들이 회사를 찾아 아빠·엄마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사랑가득 봄나들이 행사를 수원, 기흥, 광주, 구미 등 사업장별로 개최한다. 아울러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초청해 임직원 자녀들과 함께 공연, 체험행사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자매마을 어린이들을 위한 삼성에스원의 도시(urban)락(樂) 프로젝트도 대표적인 어린이날 행사다. 도시락 프로젝트를 통해 삼성에스원은 자매마을인 강원도 평창의 어린이들을 초청, 삼성 딜라이트관 견학, 최고경영자(CEO)와의 만남 등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차는 한강 난지공원에서 열리는 '희망의 친구들, 무지개축제'를 지원 다문화 가정 어린이를 위한 행사를 계획 중이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다문화가정 어린이와 일반가정 어린이들이 함께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극 놀이, 전시 체험, 어린이 건강검진 등이 진행된다. 현대차그룹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출신 대학생 150명이 자원봉사를 담당한다.


SK는 프로야구단을 통해 어린이들의 스포츠 활동을 장려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울 능동 어린이공원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 함께하는 스포츠지수(SQ) 체험교실'은 참가자들의 SQ를 측정하는 행사이다. 다양한 신체활동게임과 야구클리닉을 즐길 수 있어 어린이들의 호응이 높다는 것이 행사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LG디스플레이도 사업장별로 각각 용산 전쟁기념관·파주공장·구미공장에서 사생대회를 비롯해 뮤지컬 공연, 매직쇼 등을 준비했다. LG이노텍의 'LG배 주부배구대회'도 대표 행사다.


포스코는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을 위한 '초록우산 꿈나무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포항지역 아동센터 23개소의 신청을 받아 진행되는 이 대회는 4월부터 예선전을 거쳐, 5월4일 포항협동 스포츠랜드 풋살구장에서 결승전이 열린다. 8강 진출팀에게는 포항 스틸러스 축구단과의 1일 강습을 포함, 축구용품 등 다양한 선물이 지급된다.


GS칼텍스는 '어린이 한뼘 친구 마음톡톡' 캠프를 개최한다. 어린 한뼘 친구 마음톡톡은 어린이 대상 심리치료 프로그램으로 예울마루에서 진행되는 마음톡톡 캠프와 전국 13개 센터를 통한 지역아동 심리치료로 구성된다.


한화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송파구의 삼전복지관에서 장애아동들과 비장애아동들이 함께 참여하는 '우리가 주인공'이라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 프로그램은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함께 조를 이루는 활동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넓히게 된다. 장애아동들에게는 또래 관계능력 향상을, 비장애아동들에게는 장애인식개선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두산그룹 임직원들은 1:1 매칭을 통해 맺어진 연강재단 소년소녀가장 장학생들과 용인 에버랜드에서 야외체험활동을 하며, CJ는 '비밀 선물(Secret Gift)'이라는 행사를 통해 지역 아동센터 100여곳에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위한 특별한 선물세트를 구성해 전달한다.


이용우 전경련 사회본부장은 "기업들은 어린이들을 가장 중요한 고객으로 인식하고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은 어린이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지속해 어린이날뿐만 아니라, 꾸준히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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