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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고졸자 9급 170명 선발시험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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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직 120명, 기능직 50명 채용… 필기·면접 후 6개월간 견습견무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정부가 지역인재와 기능인재 등 총 170명을 선발하는 9급 견습직원 채용 시험일정을 발표했다.


안전행정부는 1일 고졸자 9급 공무원 채용을 지난해보다 확대한다는 내용의 '2013년 지역인재 및 기능인재 9급 견습직원 선발시험'을 공고했다.

선발인원은 일반직 9급으로, 지역인재 견습직원 120명과 기능직 9급으로 채용할 기능인재 견습직원 50명 등 총 170명이다.


특성화고와 전문대학 등에서 학과성적 상위 30% 이내 졸업(예정)자를 추천 받아 필기·면접시험을 거쳐 합격자를 선발한 후 6개월간 견습근무와 심사를 통해 공무원으로 채용한다.

지역인재 9급 견습직원 선발은 지난해 이은 두 번째 채용으로, 전년보다 20% 증원한 120명을 선발한다.


응시자격은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종합고(관련 학과)의 지난 2월 졸업자와 내년 2월 졸업예정자이고, 선발직렬(직류)은 회계(35명)와 세무(25명)를 비롯해 관세(10명), 공업(16명), 농업(25명), 시설(5명) 등이다. 직렬별로는 특정 광역자치단체 출신이 20%를 넘지 않도록 제한해 전국에서 고르게 선발할 방침이다.


함께 실시되는 기능인재 9급 견습직원 선발은 지난 2010년부터 4년 째 시행되고 있으며, 응시는 특성화고 등과 전문대학 지난 2월 졸업자 및 내년 2월 졸업예정자일 경우에만 가능하다.


선발직렬은 기계(8명), 정보통신현업(계리 42명)이고 지역인재와 달리 지역별 제한은 없다.


김승호 안행부 인사실장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행한 우수인재 다수가 공직에 진출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이들이 가진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해 학벌과 스펙이 아닌 능력 중심의 사회를 구현하는 데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시험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가고시센터 홈페이지(http://gosi.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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