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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안전귀가, '이것' 하나면 걱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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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행부 '스마트안전귀가' 앱 서비스… 언제, 어디 있는지 메시지 통해 수시 확인

가족 안전귀가, '이것' 하나면 걱정 끝 ▲ '스마트안전귀가' 앱 서비스의 시작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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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부부가 맞벌이를 하는 김모 씨는 중학생 딸의 등하굣길이 항상 걱정이었다. 학교는 잘 갔는지, 집에는 잘 왔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마땅치 않아서였다. 그렇다고 업무 중 수시로 전화를 걸어 확인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이러한 김 씨의 고민은 '스마트안전귀가' 애플리케이션을 접한 이후 해소됐다. 딸에게 스마트폰을 사주며 등하굣길 서비스 실행을 당부했고, 이를 통해 수시로 아이의 이동경로와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김 씨는 "스마트안전귀가 서비스 메시지를 통해 아이가 언제, 어디에 있는지까지 알 수 있게 됐다"며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요즘은 마음 놓고 업무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전행정부가 지난해 11월부터 고령자나 어린이, 여성 등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제공하고 있는 스마트안전귀가 앱 서비스가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서비스 개통 이후 약 9만6000건이 다운로드 됐고, 실행횟수 역시 28만여건을 기록하고 있다. 국민생활 안전보호 차원에서 그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셈이다.


특히 이번에는 예약한 시간에 앱을 자동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을 새롭게 선보여 스마트폰 조작에 익숙하지 않은 아동과 어르신들의 편의도 도모했다.


스마트안전귀가 앱은 사용자가 설정한 목적지까지의 이동정보를 주기적으로 문자나 SNS로 보호자에게 전송해 사고위험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앱 사용 중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바로 긴급신고 버튼을 눌러 보호자에게 자동연락이 이뤄지고, 청소년 통행금지구역 등 위험지역에 근접하라 경우 벨이나 진동을 통해 알려주기도 한다. 여기에 휴일 영업 중인 약국이나 병원 정보 및 비상대피시설 등 생활 안전시설물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는 통신사 등 민간에서 제공하는 유료 서비스와 달리 별도의 가입절차가 없는 동시에 개인정보도 요구하지 않는다. 앱은 생활공감지도 사이트(www.gmap.go.kr)와 통신사별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이용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심덕섭 안행부 전자정부국장은 "정부는 최신 IT기술을 접목해 생활 속에서 국민들이 공감하고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스마트안전귀가 앱을 통해 국민이 안전한 사회를 구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스마트안전귀가 서비스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활용수기 공모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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