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배우 심형탁이 선배 하희라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심형탁은 30일 경기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새 아침드라마 '잘났어 정말'(연출 이민수 김용민, 극본 박지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하희라 선배님 나온다는 말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꿈 속에서 하희라 선배님이 교복을 입고 절 기다려 집에 같이 간 적이 있다. 그 다음부터 하희라 선배님이 너무 좋았다. 하희라 브로마이드를 다 모아서 집에 붙여놨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는 "하희라 선배님을 실제로 만나니 정말 두근거렸다. 이 설레는 감정을 갖고 가면 역할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드라마가 끝나도 팬"이라며 활짝 웃어보였다.
심형탁의 이러한 고백에 하희라는 "팬이라고 하길래 인사 치레로 하는 줄 알고 흘러들었다"면서 "오늘 보니 진짜인 것 같다. 정말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잘났어 정말'은 사랑밖에 모르던 한 여자가 모진 시련을 딛고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심형탁은 극중 민지원(하희라 분)과 인연을 맺는 뮤지컬 감독 이선남 역을 맡았다.
한편, 심형탁과 하희라를 비롯해 박근형, 황지니, 이형철 등이 출연하는 새 드라마 '잘났어 정말'은 '사랑했나봐' 후속으로 오는 5월 6일 오전 7시 50분 첫 전파를 탄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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