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일부 조합원이 노사간 주말 특근 재개합의에 반발하면서 울산공장 생산라인이 한동안 멈춰선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울산공장 1공장 대의원과 조합원 700여명은 29일 울산공장 앞에서 주말 특근 재개합의에 반대하며 항의집회를 열었다.
오전 11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회사가 인정한 주말 특근 재개합의 관련 설명회를 한 후에도 업무에 복귀하지 않아 1공장 생산라인이 낮 동안 2시간 가량 가동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노조사무실 앞에서도 주말 특근 재개합의에 반대하는 항의농성을 벌였다.
이에 따라 이날 1공장에서 5시간 가량 차량 300여대가 생산되지 못하면서 39억원 상당의 생산차질액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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